프놈펜 모건 빌딩(34층) 급습 — 인터넷 사기 연루 조직 80명 검거
사건 개요
캄보디아 프놈펜 경찰은 10월 11일 오후 16시(현지시각), 모건 빌딩 34층에서 진행된 대규모 단속 작전을 통해 인터넷 사기 의심 행위를 한 혐의로 총 80명을 체포했습니다. 이번 작전은 제보 접수 후 심층 수사가 이뤄진 끝에 집행되었습니다.
체포된 인원(초기 집계)
- 중국 국적: 57명
- 미얀마 국적: 9명
- 말레이시아 국적: 5명
- 네팔 국적: 2명
- 베트남 국적: 2명
- 캄보디아 국적: 5명 (여성 15명 포함 — 전체 인원 중 여성 포함 수치 관련 추가 확인 필요)
현장에서 압수된 장비
경찰은 범죄에 사용된 것으로 추정되는 전자장비를 다수 압수했습니다. 주요 압수 품목은 다음과 같습니다.
- 모니터: 204대
- 본체(데스크톱): 128대
- 노트북: 3대
수사 진행 및 관할 기관 협력
도이구 경찰은 국가경찰총국의 기술범죄 단과 협력하여 이번 사건에 연루된 용의자 및 배후 조직을 규명하기 위한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수사 결과에 따라 관련자에게 형사 책임을 묻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배경: 정부의 단속 정책
캄보디아 정부는 2025년 7월 14일을 기해 전국적인 '인터넷 사기 특별 단속 작전'을 공식적으로 시작했습니다.
이 작전은 전기통신 기반의 사기 범죄를 근절하고, 관련 조직의 체계적 운영을 차단해 국민 재산과 공공 질서를 보호하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이번 모건 빌딩 급습은 그 연장선상에서 집행된 주요 사례로 평가됩니다.
분석 · 시사점
- 다국적 인력이 연루된 조직적 형태의 인터넷 사기 가능성이 높아, 국가 간 공조와 출입국 관리·금융추적이 중요합니다.
- 대규모 전자장비 압수는 운영 인프라의 규모를 짐작케 하므로, 기술 수사 역량과 장비 포렌식이 핵심이 됩니다.
- 캄보디아의 전면 단속 정책은 향후 유사 사건에 대한 단속 강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관련 업계(호스팅·통신·금융)와의 협업이 요구됩니다.
추가 참고
현장 집계 및 국적·성별 통계는 초기 집계에 기반한 내용으로, 수사 진행에 따라 인원·통계 수치가 변경될 수 있습니다.
도이구 경찰 및 국가경찰총국의 공식 발표를 통해 추후 업데이트가 나올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