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채용 사기 의혹, 지원자 근무지 캄보디아로 변경
| 작성자: tocabang 국제부
싱가포르 매체에 따르면, Changting Network Technology라는 회사가 현지에서 채용 공고를 낸 뒤,
지원자들이 합격했음에도 불구하고 근무지가 캄보디아 고퐁 리조트로 변경된다는 통보를 받았습니다.
지원자들은 당초 싱가포르 내 근무를 예상했으나, 회사 측의 일방적 통보로 혼란을 겪고 있습니다.
언론 기자가 회사 측에 확인하자, 회사는 기존 설명을 수정하며 “업무 특성상 동남아시아 각국을 방문해야 하고,
캄보디아에서 3개월간 교육을 받아야 한다”라고 해명을 바꿨습니다.
이에 대해 전문가들은 채용 조건과 실제 근무지가 크게 달라진 경우, 노동법 및 국제 채용 규정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현재 싱가포르 경찰은 해당 사건 신고를 접수하고 Changting Network Technology에 대한 조사를 진행 중입니다.
경찰은 지원자 피해 여부와 불법 모집 가능성을 포함한 전반적인 상황을 확인할 계획입니다.
국제 노동 관련 기관과 싱가포르 당국은 이번 사건을 주시하며, 유사 사례 재발 방지를 위해 관련 규정을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