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커 뷸러(31·보스턴)는 2015년 신인드래프트에서 LA 다저스의 1라운드(전체 24순위) 지명을 받고 화려하게 입단했다.
당시 다저스는 클레이튼 커쇼 이후 팀 자체 팜에서 키운 선발 유망주들이 많지 않은 상황이었다.
우완 워커 뷸러, 좌완 훌리오 우리아스는 커쇼의 뒤를 이을 후계자들로 뽑혔다.
마이너리그 레벨을 순탄하게 밟은 워커는 2017년 메이저리그 무대에 데뷔했고, 2018년부터는 팀의 기대대로 선발 로테이션을 소화하기 시작했다.
2018년 24경기(선발 23경기)에서는 8승5패 평균자책점 2.62를 기록하며 가능성을 내비쳤다.
커쇼의 내리막 속에 등장한 뷸러와 우리아스는 다저스 팬들을 흥분시키기에 충분했다.
큰 경기에서도 제법 강한 모습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