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관계 개선세에 힘입어 국내 정부가 올해 3분기부터 중국인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적 비자면제를 시행한다.
오는 7월부터 국내를 찾는 중국인 단체 관광객이 더욱 가파르게 늘어날 전망이다.
아울러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 또한 국내 카지노 업체에는 호재다.
이환욱 연구원은 "외국인 전용 카지노 3사(파라다이스, GKL, 롯데관광개발) 주가는 중국 경기 지수와 높은 상관관계를 보인다"며
"최근 중국 정부의 대규모 경기 부양책에 따른 경기 지수 회복세가 나타나고 있고 한중 관계 개선 등 긍정적인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만큼 국내 카지노 3사 주가 추이 역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라고 말했다.
여기에 엔화 강세 흐름 또한 카지노주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엔화 강세 국면에서는 국내 카지노산업을 찾는 일본인 관광객의 환율 부담이 줄어들어 베팅액을 늘리기 수월하기 때문이다.
엔화 강세가 본격화한 지난달(4월) 한국을 찾은 일본인 관광객은 코로나 직전(2019년) 대비 102%로 팬데믹 이전 수준을 넘어섰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자여행허가제(K-ETA) 한시 면제 연장이나 글로벌 마케팅 등
인바운드(외국인의 한국 관광) 중심의 정책이 이어질 것"이라며 "외래객 1000만 유치, 대형 한류 이벤트, 쇼핑 관광 등 신
규 관광사업도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2025/04/25 12:15 송고 2025년04월25일 12시15분 송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