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워키 브루어스 유망주 제이콥 미시오로스키(23)가 불치병에 걸린 아버지를 위한
신발을 신고 피츠버그 파이리츠 에이스 폴 스킨스(23)를 꺾으며 승리를 차지했다.
미시오로스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 주 밀워키 아메리칸 패밀리 필드에서 열린 피츠버그와의 경기에
선발등판해 5이닝 2피안타 2볼넷 8탈삼진 무실점 승리를 기록했다.
1회초 선두타자 애덤 프레이저를 볼넷과 도루로 2루까지 내보낸 미시오로스키는 브라이언 레이놀즈를 중견수 뜬공으로 잡았고
스펜서 호위츠와 닉 곤잘레스를 모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우며 스스로 위기에서 벗어났다.
2회에는 탈삼진 하나를 곁들이며 삼자범퇴로 깔끔하게 막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