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승기는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제구로 두산 타자들을 압도했다.
1회 초를 삼자범퇴로 막은 데 이어, 2회에는 1사 1루에서 연속 아웃을 잡으며 흐름을 이어갔다.
3회에는 2루타와 볼넷으로 위기를 맞았지만 양의지를 삼진으로 처리했고,
4회 무사 1루 상황에서도 연속 삼진으로 두산 타선을 잠재웠다.
송승기는 2021년 LG에 입단 후 상무 복무를 거쳐 지난해 11월 전역했다.
제대 후 뛰어난 제구력과 경기 운영 능력을 바탕으로 선발 로테이션에 안착하며 활약을 이어가고 있다.